포천의 옛사진 시간을 거슬러 본 우리 고장의 모습
세피아빛 기억 속으로
오래된 사진첩을 펼치면 색이 바랜 사진들 사이로 과거의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포천의 옛 사진들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우리 고장이 걸어온 시간의 여정을 증언하는 살아있는 역사입니다. 옛 공부를 위하여 이것저것 검색하여 포천자료를 찾고 나의 발전과 홍보하기위해 이렇게 자료를 올립니다.
포천을 고구려 시대에는 마흘(馬忽)이라 하였는데 마흘에 대하여「삼지연(三地硏)」에서는 물골[水城] 즉 ‘물이 많은 골(谷)’이란 뜻의 ‘몰골’을 음차(音借)한 것이라고 하였다. 골 마(馬)는 물의 옛말 ‘물’ 또 이것의 옛말 ‘매’를 음차한 것이고, 흘(忽)은 ‘골’을 음차하여 썼다는 것이고, 견성(堅城)은 통일신라시대 때 성을 튼튼하게 수축하고 공수(攻守)의 거점으로 삼았다는 연유로 명명하였으며, 청화(淸化)라 한 것은 고려 성종이 정한 별호라고 한다. 지금의 포천이라는 명칭은 물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것이 없고 외부로 흘러 나가기만 한다고 하여 안을 포(抱), 내 천(川)으로 이름하였습니다.

1. 포천의 첫 모습: 1950년대 전경
"포천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사진속 포천은 아직 근대화의 물결이 닿기 전,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던 시절의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산자락에 기대어 형성된 마을의 모습은 한국 전통 취락의 전형적인 형태를 보여줍니다. 낮은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그 사이로 논밭이 펼쳐진 모습에서 농경사회의 면모를 엿볼 수 있습니다.
당시 포천은 서울 북부의 관문이자 농업 중심 도시로서, 평화로운 일상이 흐르던 곳이었습니다.

2. 1950년대 포천시내 전경
"산과 들, 그리고 사람들"
'포천시내 전경(1950년대)'이라는 캡션과 함께 '관전산에서 본 남쪽 방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산 중턱에서 내려다본 시내의 모습은 놀라울 정도로 평화롭습니다. 배산임수의 지형을 따라 형성된 마을은 자연의 품에 안긴 듯 자리잡고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산맥은 포천을 감싸 안으며, 그 아래로 펼쳐진 들판에는 농경지와 몇몇 건물들이 점점이 흩어져 있습니다.
이 시기 포천은 한국전쟁의 상흔을 딛고 재건에 나섰던 때입니다. 사진 속 평온한 풍경 뒤에는 전쟁을 겪은 주민들의 굳건한 의지와 희망이 담겨 있습니다.

3. 1954년, 복구의 현장
"다리 위의 희망"
사진은 '북진동 경기천변 청석을 위한 포천동교 임시 복원'이라는 설명과 함께 '신동리 반월산 기슭'이라는 위치 정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1954년이라는 연도가 명시된 이 사진은 전쟁 직후 복구 시기의 생생한 현장을 담고 있습니다.
임시로 복원된 다리 위로 군용 트럭들과 물자를 실은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다리 주변에는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멀리 보이는 산과 건물들은 전쟁의 피해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려는 포천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사진은 단순한 토목 공사 기록이 아닙니다. 폐허 속에서도 다시 길을 만들고, 다리를 놓아 연결과 소통을 회복하려 했던 당시 사람들의 의지가 그대로 녹아있습니다.

과거가 들려주는 이야기
1950년대 포천의 모습을 시간 순으로 보여줍니다. 평화로운 산간 마을에서 시작해, 전쟁의 상흔을 딛고 복구에 나서는 과정까지, 한 시대의 파노라마가 펼쳐집니다.
오늘날의 포천은 이러한 과거 위에 세워진 도시입니다. 아스팔트 도로와 고층 건물로 변모한 현재의 풍경 속에도, 사진 속 그 시절 사람들의 땀과 희망이 스며있습니다.
옛 사진을 통해 우리는 단지 과거를 회상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지혜를 얻습니다. 포천의 옛사진은 그렇게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있습니다.
기타 다른 사진과 다양한 사진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자료
- 포천문화원 소장 사진
이 글은 포천문화원이 소장한 1950년대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포천시 기록물
https://www.pocheon.go.kr/photo/selectPhotoInfoWebList.do?ctgryNo=181&key=6903
포천역사 기록-미디어갤러리
폐채석장의 재탄생, 문화예술의 복합공간
www.po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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